
2025밀양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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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밀양은대학 주간통신


학교 소식

25.06.03. 모임원 텃밭 탐방
밀양에는 환경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가치클럽이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오고 가며, ‘와랑마켓’에서 열린 토종씨앗 나눔 부스를 통해 환경과 농업에 관심 있는 여성 다섯 명이 자연스럽게 모이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단지 “토종씨앗이 뭘까?” 하는 가벼운 호기심에서 시작됐습니다. 함께 공부하고, 함께 심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었죠. 각자 작은 텃밭을 가꿔본 경험은 있었지만, 씨앗에 대해 다른 이들과 이야기 나눈 적은 거의 없었기에 더욱 설렜습니다.

25.06.16. 《누구도 토종을 지키라고 말하지는 않았다》책 읽고 이야기 나누기
하지만 우리 모두 ‘초보’였기에, 우선 토종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배워보자는 뜻을 모아 책 두 권을 함께 읽기로 했습니다. 바로 《토종씨앗의 역습》, 그리고 《누구도 토종을 지키라고 말하지는 않았다》입니다. 두 책은 서로 분위기가 전혀 달랐지만, 토종씨앗에 대해 입문자로서 읽기에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토종씨앗의 역습》은 우리가 흔히 착각하는 ‘토종’이라는 개념을 짚어주며, 왜 토종이 우리 곁에서 점점 사라졌는지를 다양한 이야기로 들려줍니다. 그리고 《누구도 토종을 지키라고 말하지는 않았다》는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씨앗, 사람, 지역의 문화가 엮이며 펼쳐집니다. 읽다 보면 저자의 삶 자체가 궁금해질 만큼 매력적이었죠. 결국 우리는 장맛비가 전국을 뒤덮던 날, 그 저자를 만나기 위해 충남 예산에 있는 한국토종씨앗박물관까지 떠나게 되었습니다.
예산에 가는 길, 먼저 들른 곳은 <곡물집>이라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주체적으로 삶을 일구는 농부들이 지키고 있는 ‘토종 곡물’을 판매하고, 그 곡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는 곳입니다. 정갈하면서도 따뜻한 공간에서 우리는 먹고, 보고, 느끼며 큰 즐거움을 누렸고, 언젠가 우리 지역에도 이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하게 됐습니다.
[밀양은대학 동아리] 토종씨앗과 우리의 작은 여정 / 밀양토종씨앗모임
2025/07/25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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