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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획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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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은대학 주간통신] 7주차 - 천천히. 배움이 여물어가는 계절

학과별 활동 & 후기

연결기획학과 | 낯선 이를 향한 편지
이번주 연결기획학과에서는 연결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실행을 준비하며, 기획을 구체화, 현실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결되고 싶은 누군가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며, 편지를 쓰듯이 문장과 이미지를 세심하게 골라 홍보물 만들기도 시작했는데요. 남은 10월~11월, 연결기획학과 4개 팀의 프로젝트에 함께 연결되어 보면 어떨까요? 다가오는 10/19(일) 느린물결마켓에서는 <홀딱홀짝>팀의 ‘마음 수선소’가 열립니다. AI가 고민의 답을 주는 시대, 마음을 나누는 연결을 만들어보려고 해요. 10/20(월), 10/29(수) 밀양강 둔치에서는 <밀양ON청년>팀의 ‘밀양강 물멍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느슨하게 연결되고 싶다면 함께해요!
자기탐색학과 | 자아의 발견
이번주 자기탐색학과는 일종의격려를 운영하고 있는 우동준 대표님과 함께 나다움을 찾기 위한 ‘에고 아일랜드’ 섹션 질문 카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자원, 환경, 강점, 동기 등을 동기 간의 대화를 통해 풀어내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나의 목표를 다시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도 있지만 동료의 언어, 소설의 문장, 노래의 가사, 영화의 대사 등 타인을 통해 내가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도 느껴보았습니다. 자기탐색학과는 이런 만남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를 새롭게 바라보고, 조금씩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로컬에디터학과 | 퇴고와 피드백
이번 수업에서는 퇴고의 중요성과 건강한 피드백 방법을 배우며, 참여자들이 써온 글을 함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은 처음부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듬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는 점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작가의 의도를 존중하고, 느낌보다 이유를 말하며, 한 문장 칭찬과 한 문장 제안을 더하는 것이 좋은 피드백의 핵심임을 배웠습니다. 참여자의 글을 중심으로 어떤 점이 인상적이었는지, 어떻게 다듬으면 좋을지를 이야기하며 글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상호 인터뷰를 진행하며 서로의 관심사와 생각을 나누어 한층 가까워졌고, 공간이 대화와 웃음으로 활기를 띠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을 보조하는 사진 촬영의 기본 원칙을 간단히 살펴보며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생태미식학과 | 밀양 농가 탐방
이번 생태미식학과는 밀양의 농가와 장 생산지를 탐방했습니다. 점점 농사짓는 사람이 사라지고 있는 요즘, 농가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을 만나 어떤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계시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첫 번째 방문한 다랑협동조합 김진한 농부님은 다랑논의 물길, 그 길을 따라 사는 여러 생물, 그 생물에 기대어 튼튼하게 밀양에 적응하며 자리는 토종벼에서 출발해 더 많은 존재가 활력 있게 사는 세상을 그리고 계셨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김소영 깻잎 농부님은 밀양에서 재배한 채소를 밀양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크셨고요.
마지막으로 구배기 집된장을 만들고 계신 송남이 생산자님은 전통과 기억을 이어온 집장을 나누고 판매하면서 고향의 정과 전통, 세월을 연결하고 계셨습니다.
우리의 식탁 위에 오르는 농산물과 장에 담긴 얼굴과 이야기를 만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주 밀양은대학

10/15(수)
19:30~21:30 자기탐색학과 7회차 @온라인
19:00~21:00 로컬에디터학과 7회차 @온라인
19:00~21:00 생태미식학과 7회차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