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활동 & 후기
연결기획학과 | 따듯한 연결의 시작
연결기획학과에서는 4개 팀의 연결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10월 19일(일) 느린물결마켓에서는 <홀딱홀짝>팀의 ‘마음 수선소’가 열렸습니다. 느린물결마켓에 방문한 참여자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 수선소’ 부스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타인을 향한 응원의 메세지를 적어보면서, 마음을 고쳐 꿰매는 작은 위로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10월 20일(월)에는 <밀양ON청년>팀의 ‘사일런트 ON 클럽’이 밀양강 둔치에서 열렸습니다. 내향인을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해가 진 밀양강 둔치에서 홀로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오픈채팅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혼자이면서도 함께인 느슨한 연결을 느꼈습니다. 
연결기획학과의 연결 프로젝트는 11월 초까지 이어지니,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보셔요! 
자기탐색학과 | 기록의 발견
자기탐색학과는 방혜리 강사님과 기록의 발견 두 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구체적이고, 능동적인 문장으로 직접 써보았는데요. 참여자들은 나의 생각에 변화가 있었던 경험들을 ‘연대기’의 흐름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단순히 사건을 나열하기보다, 연대기로 인상 깊었던 순간들을 엮고, 돌아보며 그 속에 담긴 나의 가치관과 성장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연대기를 들어보면서 “모두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고, 정성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나는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모두의 이야기가 인상깊었다.”라는 공감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로컬에디터학과 | 사람을 담는 사진, 이야기를 담는 시선
이번 수업에서는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전하는 법, 기록자의 시선으로 인물과 공간의 맥락을 담아내는 사진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단순히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이야기가 느껴지는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피사체와의 관계 맺음이 필요합니다. 가까이 다가가고, 대화를 나누며, 사람의 표정과 공간 속의 사물을 통해 ‘삶의 단면’을 포착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특히, 의복·배경·조명 같은 요소가 인물의 삶을 말해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역광을 활용한 촬영, 아웃포커싱의 조리개 이해, 가로·세로 구도의 병행, 빛의 방향과 거리감 조절 등 스마트폰으로도 적용해볼 수 있는 유용한 기술을 익혔습니다. AI가 흉내낼 수 없는 인간적인 사진, 그 안에 담긴 따뜻한 이야기의 힘을 느꼈습니다.
생태미식학과 | 로컬 플레이트 기획
본격적인 로컬 플레이트 기획의 시작. 각자의 마음 속 장면에, 흘러가는 대화 속 아이디어로 있던 로컬 플레이트에 대한 상상을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농가 탐방에서 농부님을 만나며 농사를 좋아하는 진심, 그리고 살아있는 것들과 일함에 대한 애정을 느꼈어요. 이 마음을 우리의 로컬 플레이트에 담고 싶어요.”
“사과, 쌀 등 밀양에서 다양한 식재료를 언제까지 만나볼 수 있을까요? 밀양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재료들을 밀양에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밀양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잘 소개해보고 싶어요.”
수업 시간 속에서 만나고, 경험한 것들을 이제는 우리를 거쳐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흘려 보낼 차례. 생태미식학과 학생들의 손끝을 거쳐 만들어질 로컬 플레이트와 그 안의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이번 주 밀양은대학
10/25(토) 
13:00~17:30 자기탐색학과 8회차 @밀양도시재생지원센터 1층 창작마당
14:00~17:00 로컬에디터학과 8회차 @카페 열두달 3층
13:30~17:00 생태미식학과 8회차 @두리베이킹
10/26(일)
14:00~16:00 연결기획학과 재미비앤비 팀 <MY STEP> @더클래시 예술공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