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활동 & 후기
연결기획학과 |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
연결기획학과의 마지막 수업은 연결 프로젝트 진행 후의 소감을 나눴습니다. 연결 프로젝트에서 가장 선명했던 장면은 “사람이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편지로 마음을 주고받고, 조용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앉아 있고, 각자의 ‘재미’를 호스트가 되어 나누고, 한 전시의 테마로 ‘쉼’을 건네는 일들까지—형식은 달라도 모두가 서로를 가볍게 지지하는 법을 배워 갔습니다.
참여자들은 “내가 쓴 고민에 달린 위로를 보고 눈물이 날 뻔했다”, “멀리서 온 손님이 남긴 러브레터를 번역해 읽으며 함께 미소 지었다”, “추운 둔치였지만 무드등 아래에서 진짜 온도가 올라갔다”, “호스트의 진심이 전염돼 낯선 대화도 즐거웠다”, “작은 생각이 구현되어 누군가에게 ‘특별한 쉼’을 제공했다는 효능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팀 내 소통의 간극”, “인력·시간의 제약”, “두 개 프로젝트 동시 진행의 부담” 같은 현실적 어려움도 솔직히 나눴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신청자로서의 책임감”, “기획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동료애”, “내 안의 호기심과 실험정신”, “운영진의 촘촘한 지원”이 꼽혔습니다.
졸업을 앞둔 지금, 이 프로젝트들은 하나의 결론으로 모입니다. 연결은 거창한 이벤트가 아니라, 타인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드는 태도라는 것. 그리고 그 태도는 작은 실천이 반복될 때 비로소 지역의 문화가 됩니다. 이번 주, 새로 단장한 밀양소통협력센터 전시 공간에서 이 배움의 흔적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이번 주 밀양은대학
11/8(토)
13:30~16:30 밀양은대학 졸업식 @밀양소통협력센터
11/8(토)~11/14(금)
10:00~17:00 밀양은대학 졸업전시회 @밀양소통협력센터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