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별 활동 & 후기
자기탐색학과 | 재능의 발견
이번 주 자기탐색학과 ‘재능의 발견’은, 잘하는 것보다 할 수 있는 것을 나누며 서로 연결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루 한 개씩 글쓰기, 보드게임 잘하는 법, 관계 속에서 덜 혼나는 법 등 각자의 소소한 기술을 공유해보았는데요.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내 곁에 있고, 동시에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누가 더 잘하고 못 하는지는 중요치 않고,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것을 느끼며 함께 관계 맺는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로컬에디터학과 | 장소 취재 실습
미리벌서점, 동가리카페, 노노하나 등 내이동 곳곳의 공간을 방문해, 첫 현장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공간을 취재할 때는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것보다, 작은 특징일지라도 그 공간의 분위기나 디테일을 잘 드러내는 요소를 담아내는 게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공간 속 사람들과 대화도 나눠보고, 공간에서 느끼는 나의 느낌까지도 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한데요. 로컬에디터학과 학생들은 첫 취재의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대화를 이끌며 취재를 완료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각자의 목소리를 담아 기사를 완성하고 함께 읽어보기도 했습니다.
생태미식학과 | 이야기가 있는 식사
이번 수업에서는 할머니의 레시피를 배우고 전하고 있는 '예하' 님과 만났습니다. 예하 님이 할머니 홍순 씨의 집에 살며 요리를 배우게 된 이야기를 들으며, 아카시아꽃차, 무화과잎차를 나눠 마셨습니다. 이어 토종 재팥 시루떡을 함께 만들어보았는데요. 단순히 떡을 만드는 레시피를 익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과 태도를 함께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저 음식을 나눈 것뿐인데, 할머니 그리고 내 곁의 소중한 것들이 자연스레 떠오르는 시간을 경험하며, 우리는 어떤 '이야기'로 로컬 플레이트를 시작해보면 좋을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주 밀양은대학
9/17(수)
19:00-21:00 연결기획학과 4회차 @온라인
9/19(토)~9/20(일)
밀양은대학MT 닿다. 통영 @경남 통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