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여튼 버스 타는 사람들이 그린 밀양> 지도
0. 소개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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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명: 하여튼 버스 타는 사람들이 그린 밀양
- <하버 밀양 버스노선도>
- <하버가 그려본 밀양 순환버스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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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 전한이, 곽빛나
1. 취지 : 왜 지도를 만들려고 했나요?
비슷한 노선들이 가득한 밀양의 버스 노선, 소외되고 있는 지역은 없을까?
밀양소통협력센터에서 진행한 <커뮤니티랩 - 100개의 대화모임>에서 시작된 하버는 밀양에 있는 버스를 타보면서 장단점을 기록하고 책자로 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직접 버스를 타면서, 낙후되거나 표시가 없는 정류장에서부터 무정차 통과에 이르기까지 버스 운행의 다양한 아쉬운 점을 실감했습니다. 책자는 사진 위주로 편집되어 다양한 모습이 담겼지만, 승객들의 불편을 모두 담을 수는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지도에 표현해 시각적으로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환승이 없는 밀양의 버스 특성 상 모든 노선이 비슷한 구간을 자주 왕복하여 버스 운행에 있어 소외되는 지역이 많다는 점을 알리고자 밀양 내 모든 노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2. 제작과정 : 어떻게 지도를 만들었나요?
직접 버스를 타며 탑승자의 불편을 기록하고, 더 나은 버스 노선을 상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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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대상(지표) : 밀양시 버스정보시스템과 밀양시청 홈페이지를 이용해 밀양의 버스정류장과 노선 정보를 조사했습니다. 그 곳에서 얻을 수 없는 자료는 직접 버스를 탑승하며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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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조사 방법(과정) : ‘하버 밀양 버스노선도’를 제작하기 위해 2번과 7번 버스를 탑승하였습니다. 무정차 통과, 정류소 유무, 착석 후 출발 여부, 도로상황 (불법주정차 등), 경사로 설치 가능 여부 등의 항목으로 기록지 형식을 만들어 그 요소들을 중점적으로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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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사용한 자료 :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밀양시 버스정류장 좌표를 받았으나 업데이트가 오래된 자료여서 활용이 어려웠습니다. 구글 지도 상에 표시되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해, 현재 위치한 곳에 맞게 조금씩 좌표를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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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만드는 과정 : 모든 노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1,2번 노선을 우선으로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받은 좌표를 지도에 올렸으나 오래된 자료라 좌표가 일치하지 않고 정류장 사이를 직선으로 연결해 노선 표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작업 방식을 QGIS에서 구글 지도로 변경하며 선을 직접 긋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모든 노선을 그리기에는 어렵겠다고 생각하여 평소에 자주 탑승하는 2, 7번을 모니터링해 정리한 문제점을 정리하는 용도의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또한 환승이 된다는 가정 하에 밀양의 보다 좁은 구역을 구석구석 순환하는 새로운 노선을 상상해 그려봤습니다.
3. 결과물 : 완성된 지도와 그 의미는 무엇인가요?
1) 하버 밀양 버스노선도
: 자주 이용하는 두 노선을 모니터링 하고 탑승에 불편을 주는 요소가 있는 정류장을 표시한 노선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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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중적인 버스 노선 2가지(2번, 7번)를 모니터링하여 다양한 문제점들을 정리하여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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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적으로 버스 노선의 특징, 노선별 정류장 분포를 비교 분석하기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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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마커로, 이용에 불편이 있는 정류장을 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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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모니터링에 필요한 문서를 활용하여 버스 모니터링을 기록하는 도구로 활용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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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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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버스노선 - 회차지행 1~3 , 종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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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버스노선 - 하행(밀양역 도착) , 상행(밀양역 출발)
2) 하버가 그려본 밀양 순환버스 노선도
: 밀양의 버스 시스템에서도 환승이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생기면 좋을 순환 노선을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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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버스의 일률적인 노선도에서 벗어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생활시설과 생활패턴을 반영한 노선을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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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이 있는 병원, 아이들이 갈 수 있는 병원, 크고 작은 마트, 운동시설 등 주민의 필요에 맞게 마을 구석구석을 도는 작은 버스 노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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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루, 삼문동 둑길 근처를 지나 관광객들에게도 매력적인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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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환승시스템을 도입하고 차고지를 확대하는 바람도 함께 표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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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범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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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이동 순환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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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동 순환노선
4. 제안사항 : 변화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제안하고 싶은가요?
1.
버스 환승시스템을 도입하고 차고지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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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시스템과 차고지의 부족으로 인해, 밀양에는 비슷한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 노선들이 많음
2.
변화하는 밀양의 주거 생활 패턴을 반영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한다.
3.
버스민원시스템을 통합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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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및 정류장 이용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을 때, 어디로 연락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가 명료하지 않음
4.
밀양 버스 노선 전체를 볼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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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의 편중이나 소외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나 조사가 필요
5. 성찰과 과제 : 무엇을 배웠나요?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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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를 만드는 지도학과를 통해 무엇을 배웠나요?
곽빛나/빛나 | 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과 시각화하는 기술들을 배우게 되었으며, 다른 지역들의 버스노선을 확인하며 다양한 방법론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밀양의 버스의 문제점과 좋은 점을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공동체적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전한이 | 지도를 통해, 또 그리는 입장이 되어 노선을 다른 시야에서 보니 왜 시내버스의 노선이 이럴 수밖에 없는가에 대한 의문이 조금 풀렸습니다. 매일같이 지도를 이용하지만 지도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못한 사람으로서 배워갈 때마다 신기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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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앞으로 더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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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는 정기적인 버스 모니터링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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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버스를 타면서 대중교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그 결과로 대중교통을 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관심이 높아지면 대중교통과 관련된 시민토론회 등을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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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 대한 제도 변화를 위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