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만드는지도학과’는 지난 11월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다른 학과보다 조금 일찍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1월 1일~2일 진행된 사전교육은 지도의 쓸모와 지도 그리는 도구를 배우고 익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지역 주민들은 어떤 지도를 그렸는지 강의를 듣고, ‘구글 내 지도’와 ‘QGIS’ 라는 무료 매핑 도구 이용법을 배우면서 밀양에서 지도의 쓸모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❶ 변화를 꿈꾸는 세 팀과 앞으로 그려질 3+α의 변화지도
사전교육을 통해 지도를 그리는 도구를 익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밀양의 변화를 만들어 줄 지도를 그릴 시간입니다. 지도의 주제를 정하고 주제별로 3팀으로 나누어 팀프로젝트로 지도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생태, 복지, 교통을 주제로 정하고 관심 주제에 따라 팀 구성을 마치고 어떤 주제로 지도를 만들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11월 16일 밀양은대학 입학 일주일 전 온라인으로 팀의 지도를 그리기 위한 조사 설계 멘토링을 진행했습니다. 지도를 잘 만들기 위해서 왜 이 지도가 필요한지, 지도에서 어떤 문제를 보여주고 싶은지, 또 어떤 변화를 만들어가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봅니다. 그리고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필요한 자료는 무엇이고 어디에서 자료를 찾을 수 있는지, 수집한 자료를 지도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로 만들고 어떤 도구로 지도를 만들 것인지 <변화를 만드는 지도 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우리가 그릴 지도를 상상해보았습니다.
교통을 주제로 하는 <하버>팀은 지역 대화모임과 커뮤니티랩을 통해 밀양의 버스노선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고 있는 팀입니다. 밀양의 복잡한 버스노선의 현실을 보여주는 지도를 만들고 시민들의 필요를 반영하는 노선을 제안하고 싶어서 “타고 싶은 버스 노선 만들기”를 주제로 지도를 계획했습니다.
복지를 주제로 하는 팀 <복분자(복지자원을 분석하는 자들)>는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청년들, 환경활동가가 팀으로 뭉쳤습니다. 밀양의 복지자원 자료를 수집해서 그리는 밀양 복지현황도와 함께 대학 등교길과 중심상업지구에서 교통 약자가 이용하기 어려운 진입 장벽이 있는지 조사하는 현장조사 지도를 함께 그리기로 했습니다.
생태를 주제로 하는 팀 <밀양생태문화연구회>는 그동안 밀양강에서 조류 모니터링으로 관찰해온 풍부한 밀양강의 변화 자료가 있습니다. 올해는 모니터링을 하면서 관찰한 내용을 지도를 그릴 수 있도록 기록하고 지도 데이터로 만들고 지도를 그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밀양강 생태지도는 생물 서식지 보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❷ 지도를 위한 데이터 수집하기
12월 팀 별로 세운 지도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12월 6일~7일 이틀에 걸쳐 팀별 데이터 수집 진행 경과를 확인하고 지도를 그릴 수 있는 데이터로 정리하는 방법에 대한 온라인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버>팀 버스 노선 데이터 수집
<복분자> 팀 위치정보가 포함된 복지현황 데이터 확보하기
<밀양생태문화연구회> 팀 모니터링 데이터 보완하기
❸ 우리팀은 어떤 도구로 지도를 그릴까?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도를 그릴 수 있는 위치정보가 있는 데이터 파일로 잘 정리했다면 이제 어떤 도구로 지도를 그릴지 정해야 합니다. 12월 20일~21일 이틀 동안 팀 별로 지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추후에 활용을 고려하여 지도를 그릴 적절한 도구를 함께 결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분자>팀 교내 보행 환경 조사
<복분자>팀이 그릴 지도는요…
<밀양생태문화연구회> 팀 생태 모니터링 구간지도
밀양의 복잡한 버스노선을 지도로 만드는 <하버> 팀
글·사진 | 공익연구센터 블루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