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니까, 밀양ON에서 만나!”
여름의 장마나 휴가에도 우리의 연결은 이어진다! 야외활동이 어려운 6월의 장마시즌부터 일상을 벗어나는 8월의 여름휴가시즌까지…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내가 원하는 삶, 우리가 바라는 지역’을 함께 상상하고 만드는 사람을 만나고, 배우고, 연결될 수 있습니다. 날씨때문에, 휴가때문에, 지역때문에 오프라인으로 만나기 어려워도, 우리의 연결을 막을 수 없으니까! 우리 이번 여름, 밀양ON에서 만나요
밀양ON아카데미 참여 안내
일정 : 2025년 6월 ~ 8월, 월 2회 씩 총 6회 강좌
시간 : 19:00 ~ 21:00
대상 : 로컬의 변화에 관심있고, 일상 속 배움의 기회를 찾는 누구나
방식 : 온라인 zoom (신청자에게 접속 링크 제공)
모집기간 : 5월 22일(목) ~ 8월 10일(일) 각 회차별 2일전 모집 마감
신청방식 : 하단의 신청 설문 작성, 각 회차별 개별 신청 가능
문의 : 밀양소통협력센터 055-351-2003 /
카카카친구들 cacacafriends@gmail.com
밀양ON아카데미 주제
도시를 돋보이게 할 차별화된 매력을 찾는 일은 많은 지역의 숙제입니다. 각 도시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의 해답이 우리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이 도시의 시민들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밀양의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 수 있는 계기와 사례들을 이번 강의를 통해 만나보세요.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선택하고 소비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지역에서는 우리가 원하는 삶을 누리기 위해 ‘내가 직접 만들고 시작해야’ 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바로 지역 안에서 스스로 기획하고, 사람들을 연결하며,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힘입니다. 지역에서 연결을 통해 새로움을 창조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례들을 만나봅니다.
어느 지역이나 사회에는 편견, 차별, 배제, 억압의 문제가 존재하며, 이를 줄이는 것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그 해결책으로 우리는 ‘환대’에 주목합니다.
환대란 상대방의 존재를 온전히 인정하고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는 일로, 편견과 차별이 스며들 틈이 없는 가치입니다. 다양한 환대의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지금 시작할 수 있는 실천을 학습해보세요.
밀양ON아카데미 강의 소개
1강 인구감소 시대 다양한 미래를 상상하다
이승호 울산과학기술원 디자인학과 교수
(6월 11일 수 19시-21시)
#미래의도시 #인구감소 #도시디자인 #압축도시
인구 감소의 시대, 지역은 더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상황을 따라가기만 급급하다면 다가올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승호교수는 밀양과 안동 등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인구 감소와 도시의 변화에 대한 과제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승호 교수와 함께 인구 감소 시대에 지역 도시의 미래, 밀양의 내일에 대해 함께 상상해 보세요.
2강 지속가능한 지역을 위한 지속가능한 미식
김현정 어콜렉티브 대표
(6월 18일 수 19시-21시)
#로컬푸드 #커뮤니티기반 식문화 #지역순환경제 #로컬브랜딩
충남공주에서 토종곡물의 가능성을 미식과 접목한 ‘곡물집’이란 그로서리 카페(grocery cafe)를 운영하고 있는 김현정대표는 “지속가능한 미식은 나와 우리가 다같이 잘 살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다.” 라고 말합니다. 먹거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지역의 전환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 일상의 식탁에서부터 지역 순환 경제, 그리고 로컬 커뮤니티의 회복까지, ‘지속가능한 미식’이 만드는 로컬의 힘에 대해 함께 들어보세요.
3강 전국을 연결하는 쥐구멍의 연대실험
쥐프로 도시쥐 정거장 실험 프로젝트 기획자
(7월 9일 수 19시-21시)
#지역탐색 #연결기획 #도농교류
매일 아침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새롭고 재미있는 일들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오픈 채팅방이 있습니다. 각자가 살고 있는 지역을 쥐구멍이라고 부르는, 전국의 200 마리(?)가 넘는 기획자, 활동가를 모아낸 연결을 기획한 기획자 쥐프로. 이곳에서는 단지 소식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획, 연대의 실험, 지역과 도시를 있는 실천들이 일어납니다.
무엇이 이들을 연결하고, 연대하게 했을까요? 쥐프로의 생각을 물어보쥐 않을 수 없쥐요.
4강 시간을 교환하는 공동체 실험
손서락 타임뱅크코리아 대표
(7월 17일 목 19시-21시)
#타임뱅크 #시간교환 #돌봄경제 #상호돌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은 많은데, 서로 돕는 관계는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손서락 대표는 ‘시간’을 매개로 도움과 돌봄, 기술과 노동을 주고받는 타임뱅크 실험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수혜자와 제공자를 나누지 않고, 모두가 주체로서 참여하는 수평적 복지 모델입니다. 타임뱅크의 작동 원리와 지역에서의 실천 사례를 통해, 돈이 아닌 시간과 신뢰를 중심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함께 살펴봅니다. ‘서로 돕는 삶’을 다시 상상하는 시간입니다.
5강 여행업이 아닌 환대업을 합니다
결 협동조합 청풍 이사
(8월 6일 수 19시-21시)
#관계인구 #환대의기술 #이주의경로 #청년의 지역살이
머무는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을 위한 경험. 협동조합 청풍은 그동안 강화에서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방법, 외지인이 이방인이 아닌 이웃이 되는 방법을 끊임없이 실험해왔습니다. 이 강의는 단지 관광이나 여행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역 안에서 관계를 만드는 일,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새로운 인구 흐름과 커뮤니티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생생한 사례입니다. ‘환대’가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지탱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함께 들어봅니다.
6강 우리는 연결된 니트(neet)의 가능성을 믿습니다
박은미 니트생활자 대표
(8월 13일 수 19시-21시)
#느슨한연결 #니트청년 #연결의힘 #제도의사각지대
뉴스에서는 연일 니트 청년이 몇 만에 이른다는 통계들을 쏟아놓으며 위기라는 말을 반복합니다. 하지만 정말 위기는 위기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박은미 대표는 ‘니트(NEET)’라는 말이 낙인이 되지 않는 사회를 상상합니다. 그는 청년들이 더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말하고, 연결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일들이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니트생활자가 기획한 가상의 회사 ‘니트컴퍼니’의 활동 등을 통해 무업의 시간을 견디는 청년들이 어떻게 관계를 만들고, 새로운 기획의 주체가 되어가는지, 그리고 그 연결이 어떻게 공동체의 감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들어보세요. ‘니트’라는 말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