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즈랩의 활동은 막바지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방학을 틴즈랩과 함께 뜨겁게 보낸 연구원들은
어떤 모습으로 틴즈랩의 활동을 마무리 했을까요?
첫번째,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요?
틴즈랩#의 활동을 마무리 하기에 앞서, 연구원들은 지난 회차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처음 모두가 만났던 순간부터, 실험의 단계와 단계 사이 어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회고하는 질문을 나누었어요.
특별히 이번 회고는 연구원들 각자의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사진으로 함께 나누었는데요. 처음 현장으로 인터뷰를 나갔던 장면, 함께 만남을 기념하며 단체사진을 찍었던 장면, 서로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장면 등 함께했던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내가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용기를 낸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어요.”
“지금도 살고 있는 이 밀양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두번째, 이렇게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남은 활동에 대해 더욱 동기부여된 연구원들은 소도시팀과 돼지국밥팀, 두 팀의 방향에 맞게 각각의 과정과 결과를 가장 잘 모을 수 있는 결과물의 형태를 선택했어요.
소도시팀
먼저, 소도시팀은 밀양의 옛 사진과 지금의 모습 그리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청소년의 시선으로 설명해주는 ‘밀양의 비포 앤 애프터' 전시를 기획했어요.
연구원들이 뽑은 10가지의 밀양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모아서 시민들에게 공유하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밀양에 대한 이야기나, 밀양이 소도시가 되는 과정에서 겪은 일들, 바라는 변화 등에 대해 밀양의 시민들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보기로 했는데요.
밀양의 시민들에게 청소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밀양의 이야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소도시팀의 실험 결과물을 공유받은 시민들로부터 각자가 갖고 있는 밀양의 이야기들을 다시 공유받아서 ‘밀양은 왜 소도시가 되었을까?’ 라는 핵심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실험을 마무리 하기로 했어요.
돼지국밥팀
돼지국밥팀은 그동안 모은 돼지국밥의 정보를 리플렛의 형태로 기획해보았어요. 청소년들을 위한 돼지국밥 맛집 추천, 밀양의 돼지국밥 이야기들을 편하게 읽어볼 수 있도록 인쇄물로 제작해 보기로 했는데요.
소도시팀의 전시와 함께 리플렛 제작물도 함께 비치해서 틴즈랩#의 결과물을 궁금해 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이 과정을 통해서 밀양의 어른들 뿐만 아니라 밀양의 청소년들, 혹은 타 지역의 청소년들도 밀양의 돼지국밥을 더욱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서 밀양의 돼지국밥을 더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을 만드는 것으로 실험을 마무리 해보기로 했어요.
세번째, 서로를 위한 피드백
두 팀은 서로의 연구과정과 결과물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마지막으로 가졌어요. 우리 팀의 결과물이 아니라, 틴즈랩# 연구원 서로서로가 한 팀으로서 더 나은 마지막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피드백 하는 시간을 보냈어요.
각 팀의 발표자가 내용을 전달한 이후에 모든 구성원들이 ‘공감-칭찬-제안’ 각각 하나씩의 의견을 공유하며 두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는 생각과 마음을 모아 전했는데요. 마음 따뜻한 연구원들은 특히 ‘칭찬’의 말을 가장 열심히 적어 공유해주면서 남은 일정을 서로 응원했어요.
“밀양의 돼지국밥에 대해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정리한 부분이 아주 좋았어요."
“숨겨진 밀양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이제 각 팀이 진행한 실험의 과정과 결과는 시민분들께 공유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이 내용들은 틴즈랩#과 함께 ‘밀양은대학'으로 운영된 연결학교:X, ?탐구학교!의 구성원들과 함께 모여 ‘배움공유회'의 이름으로 공개될 예정이에요.
후투티통신, 대망의 마지막 글을 통해 여러분들께 틴즈랩# 연구원들의 멋진 결과물을 함께 나눠드릴게요. 틴즈랩#의 여정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